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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는
꼴찌가 없습니다

서울자동차고교 사람들

성적으로 고통받던 학생들 칭찬으로 되살아나다

“중학생 때 성적순으로 제 뒤에 아무도 없었어요. 그런데 자동차에 빠지면서 그리고 선생님의 친절한 격려가 저를 행복하게 했어요.”
서울 효창동에 위치한 ‘서울자동차고등학교’에 다니는 김군은 중학교 시절이 무척 불행했다고 합니다. 성적만으로만 평가되는 학교의 일상 때문이었습니다.
이십 여 년간 이 학교와 함께한 차상우 선생님은“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자동차를 매개로 친절한 관심과 대화를 지속하면 학생들은 꿈이 생기고 목표가 생깁니다. 패자부활이 없는 세상 속에서 학교 교육만은 다른 길을 가야합니다”라고 말합니다.
평생교육법 인가 학력인정 학교인 서울자동차학교는 현재 학생수가 많이 줄고 설립 재단의 경영난 등으로 교사들의 급여가 대폭 감액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차 선생님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선생님들이 학교를 떠날 수 없는 것은 학생들이 꿈을 찾고 변화된 모습에 대한 보람 때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Production by Doseong Kim 김도성

Sponsored by Korea Press Foundation 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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